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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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욕심나"…르세라핌·뉴진스 잇는 新걸그룹 도전 '드림아카데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9.27 0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드림아카데미' 한국인 연습생 나영, 윤채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이하 '드림아카데미') 한국인 연습생 나영, 윤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와 유니버셜뮤직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걸그룹 육성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서로 다른 지역, 인종, 문화적 배경을 지닌 스무명의 연습생들이 '드림아카데미'에 모여 데뷔의 꿈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하이브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시발점으로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음악 시장 진출 및 활동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주요 글로벌 음악 기억들과 적극적인 협업과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에 영향력을 확대했다. 아울러 그동안 축적해온 성공 노하우와 경험치를 바탕으로 하이브만의 K팝 시스템을 미국 현지에 확장, 실현시키고 있다. 



'드림아카데미'에서 활약 중인 '한국 대표' 21살 나영과 15살 윤채는 하이브 새로운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서바이벌을 이어나가며 꿈을 키우고 있다. 

윤채는 "하이브 들어오기 전부터 뉴진스를 엄청 좋아했다. 뉴진스 무대 영상도 많이 보고,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뉴진스의 음악들이 제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들어 있었다. 뉴진스 회사에 들어왔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아직 실감나지는 않는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나영은 이어 "평소에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하이브 음악도 많이 들었다. 하이브 음악은 기존 K팝스러운 느낌보다 팝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것 같았다. 하이브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하이브에 대한 욕심이 더 났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세계 사람들이 하이브 음악을 들을 때 K팝의 고유적인 색깔보다는 여러 장르가 섞인 느낌이 들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를 좋아한다고 꼽았다. 



이들은 '드림아카데미' 두 번째 미션으로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퍼포먼스 무대를 앞두고 있다. 나영, 윤채를 비롯한 총 18명의 참가자들은 총 4팀으로 나뉘어 경연을 진행, 동일한 곡으로 두 팀씩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미션을 통해 개인의 역량부터 팀의 전체적인 발란스와 퍼포먼스 완성도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영은 "지난 미션 때 보컬만 보여드렸는데 두 번째 미션부터 춤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아무래도 보컬적인 면이 강하다 보니까 춤에서는 부족한 면도 보일 수 있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것만으로도 반쯤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성장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윤채는 "두 번째 미션에서는 댄스와 함께 노래도 같이 보일 수 있게 되어 좋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살짝 수줍음도 있고 낯을 많이 가려서 카메라 앞에서 비하인드 영상을 많이 남기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노력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드림아카데미' 두 번째 미션은 이달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ABEMA,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유튜브와 위버스 채널을 통해 공식 투표가 시작된다. 

사진=하이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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