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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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남편 얘기에 눈물…"치매·파킨슨병 동시에 찾아와"

기사입력 2023.09.26 10:17 / 기사수정 2023.09.26 17:3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선우용여(선우용녀)가 지금은 고인이 된 남편이 아팠던 순간을 회상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용여는 8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배우 이경심은 "저희 엄마가 치매시다. 5년 정도 됐다"며 "작년 겨울부터 급격이 안 좋아지셨다. 현재 뇌경색까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저희 남편 생각이 난다. 내 나이 61세 때 남편이 그렇게 됐다"며 "남편이 화를 안 내는 사람인데 귀가한 아들에게 욕하며 화를 내고 그랬다. 남편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남편을 데리고 병원에 갔고, 치매라는 것을 알았다고. 그는 "아내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혼자 견뎌냈던 거 같다. 그러다가 불쑥 나오는 거 같더라. 치매와 동시에 못 걷기 시작했다"며 치매에 이어 파킨슨 병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입원하면서 아들이 병간호를 보냈다"며 "남편이 세상을 떠난지 8년이 됐다. 그러고 나한테 뇌경색이 왔다. 신경을 많이 써서 그랬던 거 같다"고 했다. 

이후 선우용여는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고, 이경심에게도 "지금 힘든 시간을 견디고 나면 너는 더 큰 사람이 될거다"라고 위로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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