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1 11:00 / 기사수정 2011.07.01 14:40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곧 있으면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무더운 여름이 다가온다.
뭇 여성들의 노출과 여름철 바닷가 그리고 수박 등등 여름이 겨울보다 좋은 점은 셀 수 없이 많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맛있는 '귤'을 먹을 수 없다는 점이다.
보기만 해도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배어나는 노란 얼굴, 제주산 감귤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감기도 예방해 주고 항암 성분까지 들어있다. 국민의 충실한 건강 지킴이 노릇을 하고 있는 감귤을 만나보자.
예전에는 임금님이나 드실 정도로 귀했던 감귤이 이젠 가장 대중적인 겨울철 먹을거리가 됐다. 사회구조가 바뀐 탓도 있지만 감귤의 품종개량과 재배기술이 다양화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부담 없이 감귤을 사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요즘 같은 겨울철에 저녁상을 물리고 온 가족이 모여 앉은 자리면 빠지지 않고 감귤이 등장한다. 맛이 새콤달콤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감귤을 먹을 때 퍼지는 향기는 집안 공기를 상큼하게 하는 방향제 역할까지 하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탱글탱글한 과육, 먹기도 편리해
감귤은 사과나 배처럼 껍질을 칼로 일부러 깎을 필요가 없다. 아무 도구도 없이 그냥 껍질만 벗겨먹으면 그만이다. 또한, 반달 모양의 작은 알맹이가 고르게 붙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적당한 크기로 떼어먹을 수 있다.
그뿐인가. 배나 수박과 달리 먹을 때 과즙이 손과 입 등에 묻지 않아 포크나 손수건이 필요 없다. 상을 차릴 일도 없다. 감귤을 사올 때 담아준 봉지만 있으면 쓰레기 문제도 간단히 해결된다. 껍질을 버리기 싫으면 잘 씻어서 말렸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건강차로도 그만이다.
비타민 풍부, 겨울철 건강지킴이
주산지인 제주에서는 감귤나무가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속칭 ‘대학나무’로 불렸다. 이는 감귤나무 몇 그루만 있으면 자식을 대학에 보낼 수 있을 만큼 소득이 많은 데서 생겨난 이름이다.
귤에는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C를 비롯해 항암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 감귤만 열심히 먹어도 한겨울 건강을 충분히 지켜낼 수 있다고 한다.
새롭게 입증된 감귤의 항암효과
감귤에 들어 있는 특이성분과 약리작용을 분석한 결과만 봐도 감귤이 온 국민의 건강 지킴이로 우뚝 서기에 충분하다. 우선 겉껍질에는 진정, 항암작용을 하는 ‘리모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또한, 속껍질에는 뇌졸중과 천식을 예방하는 '해스레리딘'을 비롯해 항암제로 알려진 '나린진'이 들어있어 기능성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씨앗에는 폐암과 위암 등에 효험이 있는 리모넨, 베타클립토키산틴, 노밀린 등이 들어 있으며, 과육에는 항암 · 염증 예방 · 교감신경 흥분 작용을 하는 카로틴과 시네후린이 들어 있다.
감귤 요리와 술, 음료 등 개발
제주감귤시험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감귤 전용 균주를 이용한 알코올 13%와 포도주와 40%의 브랜디를 개발, 제품화를 서두르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감귤음식 개발도 활발해 감귤 청묵, 감귤 송편, 감귤 파이, 감귤 고추장, 감귤 물김치 등 60여 가지가 개발돼 있다.
감귤시험장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체 감귤 생산량 60여만톤 중 10만 톤 정도가 줄어야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다"며 "농업인 스스로 적정량 생산을 위한 자율 감축 노력이 절실하다. 또 연구기관에서 더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감귤의 우수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좋은 감귤 고르는 방법
▲ 햇볕을 많이 받아 윤기가 흐르고 색이 선명한 것
▲ 껍질이 얇고 겉껍질에 오돌도돌한 돌기가 많은 것
▲ 자른 부위의 꼭지가 가는 것
▲ 만졌을 때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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