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양세찬이 선택을 바꾼 정소민에게 유치한 공격을 날려 웃음을 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강하늘과 정소민이 출연한 가운데, 불의의 사고로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린 9인의 남녀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야 하는 커플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장소를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커플 매칭 게임을 펼쳤다. 정소민은 자신의 옆자리에 양세찬이 왔으면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재밌어서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소민은 "세찬이가 괜찮다. 그런데 재밌지만, 츤데레다. 그게 또 매력"이라고 매력을 언급했고, 지석진은 "하지만 5분만에 질린다"고 초를 치려고 했다.
그런데 양세찬도 정소민을 마음에 두고 있었고, 정소민도 양세찬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커플이 성사됐다. 이에 지석진은 정소민에게 "조류 좋아하니?"라고 물었고, 이어 "스캔들 안 날 것 같은 사람을 구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유재석의 등장과 함께 양세찬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하하는 유재석에게 양세찬 자리를 가리키며 "여기가 유리하다. 정소민이 못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형이 세찬이보다 더 못 생겼지 않냐"고 말했다.
양세찬도 "(정소민이) 하관을 보는데, 튀어나온 입을 좋아하는지 삐뚤어진 입을 좋아하는지 확인해보자"고 했다.
유재석은 현재 정소민이 살고 있는 동네인 판교를 공략했고, 정소민은 양세찬에게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하면서 유재석을 선택했다. 정소민의 변심에 양세찬은 "너 판교 전세지? 매매 아니야. 너 조만간 이사 가"라고 폭주해 큰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정소민에게 "몰랐네. 소민이가 입 튀어나온 사람을 좋아해?"라고 다시 물었고, 정소민은 "제가 선택을 바꾼 확실한 이유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소민은 "웬만하면 안 바꾸려고 했는데,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확신하는게 조금..."이라고 했고, 이에 양세찬은 "밀당을 하시겠다? 너 잘 걸렸다"고 계속해서 착각 속에서 허우적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