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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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너시속' 원작 부담 無, 고등학생 분량 위해 볼살 일부러 찌워" [화보]

기사입력 2023.09.22 10:11 / 기사수정 2023.09.22 10:11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배우 안효섭이 앳스타일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안효섭은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에서 주인공 시헌과 연준, 1인 2역 연기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효섭은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으로 알려진 '너의 시간 속으로'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받았을 땐 원작이 있는 줄 몰랐다"며 "드라마 스토리의 짜임새가 정말 디테일하고 탄탄해서 대본 보자마자 꼭 출연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원작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과제는 리메이크작이 가진 숙명이다.

이 작품에 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안효섭은 “그런 생각은 안 했다, 그냥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원작을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제작진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리메이크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새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말을 이었다.

여주인공인 전여빈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배려심 넘치는 누나 덕분에 현장에서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여주인공이 안효섭의 외모 때문에 촬영 내내 설렜다고 밝힌 만큼, 그는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

이에 대해 안효섭은 “여심을 공략을 위한 건 아니었지만, 어려 보이고 싶어서 노력한 부분이 있긴 하다"며 "고등학생 분량을 찍을 땐 소년미가 느껴지도록 볼살이 있으면 좋을 듯해서 일부러 살을 좀 찌웠다”고 밝혔다.



1995년생인 안효섭에게 작품 속 카세트나 마이마이 소품이 익숙하지 않았다고.

안효섭에게 남시헌을 연기하면서 세대 차이를 느꼈는지 묻자 “카세트는 제가 직접 쓴 적은 없긴 한데, 어릴 때 아버지가 이걸로 클래식 많이 틀어주곤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마이마이(?)는 뭔지 잘 몰랐다, 저는 MP3 세대다 보니 좀 생소하긴 했다”고 덧붙였다.



안효섭은 '홍천기'(2021 방영)부터 '사내맞선’(2022), ‘김사부’(시즌2 2020, 시즌3 2023) ‘너시속’(2023) 등 연달아 드라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안효섭은 선구안 비결에 대해 “흥행에 대한 부분은 운이 좋았던 거라 생각한다"며 "성공만을 위해 작품을 고르진 않는다, 작품을 선택할 때 ‘지금 이 세상에 필요한 작품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효섭의 더 많은 화보 컷과 인터뷰는 앳스타일 10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앳스타일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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