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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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울산과 서울, 우승길목에서 만났다

기사입력 2006.07.18 21:30 / 기사수정 2006.07.18 21:30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우승 길목에서 만난 울산과 서울이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컵 2006 10라운드 경기를 갖게 된다. 현재 하우젠컵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승점 20점)과 5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승점 14점)은 이번 대결에서 꼭 승리를 거둬야만 우승권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 4월 8일 프로축구 전기리그에서 맞붙었던 두팀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전력차이가 거의 없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최근 울산은 3경기에서 연속 무승(1무 2패)을 달리고 있는 반면 서울은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울산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는 서울은 자신감이 넘친다.

또한, 최근 서울은 공격 투톱인 김은중과 정조국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공격형 히칼도도 지난 전북전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막강한 화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울산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토고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선사했던 이천수가 지난 대전전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프로축구 복귀에 완벽하게 적응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울산이 우승권에 근접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경기당 2실점을 하고 있는 울산으로서는 서울의 막강한 화력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시즌 홈에서 5승 2무 4패를 기록하면서 승률 54.5%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은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만을 하고 있는 서울의 수비도 어떻게 뚫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이천수와 박주영, 자존심 대결 펼칠까

울산은 이천수를 선발출장시키지만 서울은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박주영을 후반에 출격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전북전에서 골을 기록한 백지훈이 미드필더로 출전해 이천수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이천수와 함께 마차도를 최전방 공격에 내세우고, 서울은 지난 전북전에 1골 2도움을 기록한 정조국과 최근 연속 3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김은중을 최전방에 포진시킨다.

* 선발출전명단

울산현대

GK : 김지혁(25)
DF : 유경렬(5), 서덕규(22), 박동혁(6), 박규선(7)
MF : 비니시우스(2), 김민오(28), 이종민(17), 최성국(18)
FW : 이천수(10), 마차도(15)

Sub : 배관영(GK, 21), 조세권(DF, 4), 이성민(MF, 39), 장상원(MF, 14), 김영삼(FW, 26), 이성재(FW, 99)


FC 서울

GK : 김병지(1)
DF : 김치곤(22), 이민성(5), 김한윤(14)
MF : 안태은(19), 한태유(20), 백지훈(8), 이기형(6), 히칼도(50)
FW : 김은중(18), 정조국(9)

Sub : 박동석(GK, 99), 곽태휘(2), 김동석(37), 이정용(27), 이상엽(26), 박주영(10)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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