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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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고윤정, 양동근에 죄송..."힘 조절이 안 되더라"

기사입력 2023.09.21 17:55 / 기사수정 2023.09.21 17:55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고윤정이 배우 양동근과 격전을 벌이는 장면의 비화를 공유했다.

21일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에는 '정원고즈와 무빙 볼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ㅣ[무빙] 과몰입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디즈니 플러스 '무빙'의 배우 고윤정, 김희원, 김도훈, 이정하는 드라마를 보며 감상평과 비하인드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윤정은 양동근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의 비화를 전했다. 고윤정은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 말고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촬영할 때의 다짐을 전했다.

이어 김도훈이 "하늘에서 양동근 선배님 내려오시는 장면을 촬영할 때 느낌이 어땠냐"라고 질문했다. 고윤정은 "진짜 놀랐다. 선배님께서 대사를 하시는데 고요한 체육관에 나만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선배님과 거의 처음 보는 거였기에 낯설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고윤정은 양동근과 싸우는 액션 장면에서 죄송했다고 전했다. 그는 "합대로 하기는 하는데 힘 조절이 잘 안되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고윤정은 "선배님께서도 보호 장비를 착용하셨고, 괜찮다고 하셨다. 근데 계속 제가 힘 조절이 안 되는 것 같고, 너무 소리가 크게 난 것 같고, 너무 세게 친 것 같았다. 그래서 죄송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조심스레 속마음을 표했다.



김희원은 '무빙'에서 고등학교 교사 역을 맡았던 심경을 전했다. 김희원은 "작가님한테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일반인이 초능력자랑 어떻게 싸우냐고"라며 당혹스러웠던 당시를 전했다.

김희원은 극 중에서 초능력자와 목숨 걸고 싸울 정도가 되려면, 고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어 그는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며 고등학교 교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과정을 이야기했다.

또한 김희원은 담임 선생님의 시선으로 학생들을 보았을 때의 기분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기분이 새로웠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니까 진짜 선생님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실제 학생들 같아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빙'에서 학생 역을 맡은 배우들은, 촬영이 아닐 때도 김희원을 '선생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더 새롭고 좋은 기분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고윤정도 촬영 중 점심, 저녁 식사를 실제 학교 급식실에서 했는데, 이때 교복을 입은 배우들이 뛰어가면 김희원이 "뛰지 마!"라고 선생님처럼 소리를 질렀다고 일화를 전했다.

더불어 김도훈은 "촬영 중에 '조용, 조용!'이라고 하셔서 진짜 선생님 같았다"라며 김희원을 교사처럼 여겼다고 말했다.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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