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박명수가 항저우 아시안 게임 조별리그 태국전을 응원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을 언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오늘 축구 태국전도 이길 거다. 왜냐하면 제가 약속이 있어서 못 보기 때문이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자신이 경기를 보면 꼭 지거나, 이기는 징크스의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박명수는 "이런 징크스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보면 꼭 진다. 지고 있다가 TV 켰더니 역전했다. 말이 되냐. 그냥 우연한 거다"라며 징크스를 거부했다. 하지만 이후 박명수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보지 마라. 꼭 이기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안 본다고 지기고 이기고 할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기운을 보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태국은 기본적으로 꼭 이길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황선홍호의 거침없는 질주를 응원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