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어쩌고…상철 "영자 호감, 솔직히 내 스타일" (나는 SOLO)[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영자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랜덤 사진데이트를 떠난 상철과 영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광수는 영철에게 전날밤 관련 대화를 신청했다. 앞서 광수, 옥순 영철이 삼자 대면을 한 가운데, 광수는 영철이 자신을 오해하게 한 발언을 언급했으나 영철은 발뺌했다.

이 자리에서 광수는 "테이프 깔까?"라고 했고, 영철도 "한번 까봐"라며 동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영철은 "내가 먼저 사과하겠다. 너무 화가 났고 내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다. 영철님한테 목소리 높이고 말을 강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광수는 "나는 그 순간에 말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여기서 내가 말을 와전시키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가) 더 올 것 같더라. 나는 뒤끝 없다. 형도 나한테 오해 아닌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며 웃었다. 



이날 영자와 상철은 사진데이트를 떠났다. 서로의 어릴적 사진을 보고 데이트 상대를 고른 것. 상철은 차 안에서 "솔직히 영자님 스타일을 좋아한다. 운동 잘하는 사람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부터 피규어 수집 등 많은 공통점을 나눴다. 상철은 "영숙님과 비교하니까 영자님이 너무 친절하다. 영숙은 조금 실수하면 혼내는 스타일이다. 페이스에 밀리면 정신없이 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영자는 "저처럼 친절한 것 보다는 영숙님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느낌"이라고 콕 집었고, 상철은 "그건 아니"라면서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 최고다. 영숙님은 성격이 저하고 안 맞는다. 이 기를 꺾어봐야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당하고 있다. 심지어 모든 게 저랑 안 맞는다고 느낀 게 고양이를 보고 기겁한다. 인형도 안 좋아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장거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상철은 미국에 거주 중이다. 상철은 "(한국에서의) 일을 다 그만두고 미국에서 살 수 있나"라고 물었고, 영자는 "외벌이로 먹여 살릴 수 있으면 메리트가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앞서 영숙은 같은 질문에 단호히 "미국에는 안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영자가 "저는 미국에 간다는 전제로 계속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하자, 상철은 "제 아내가 일을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어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PLUS·EN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