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에 둘째 임신 깜짝 카메라…"오빠 외박한 날 알아"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소영이 오상진에게 둘째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19일 유튜브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임신 테스트기 깜짝 카메라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공개했다. 먼저 영상에서 김소영은 "컨디션 난조로 몸의 변화를 느끼고, 테스트기를 해 봤다. 결과는 둘째 임신!"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김소영은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상진에게 깜짝 공개를 계획했으나, 동문회 골프 행사에서 허리를 삐끗한 상진의 썰렁한 태도에 마음이 식어버렸다"라며 깜짝 카메라를 촬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소영은 침대에 누워있는 오상진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줘 오상진을 놀라게 했다.

오상진은 전날 김소영에게 투덜거렸던 것을 사과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임신 테스트기를 받아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상진은 "진짜야? 빨리 앉아"라며 미소를 지었고, 다급하게 보던 TV를 껐다.

"(임신 사실을) 언제 알았어?"라는 오상진의 질문에, 김소영은 "언제 알았는지 아냐. 오빠가 외박한 날"이라고 서운함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김소영은 "술을 마시고, 그다음 날 골프를 치고, 저녁 8시에 서울에 와서 자기 허리가 아프니 말 시키지 말라고 하고 방에 들어갔다. 나 혼자 씻기고 아이를 재웠다"라며 섭섭함을 털어놓았다.

이에 오상진은 상황을 무마하고자 김소영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김소영은 "내가 어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냐. 뭘 잘했다고 하이파이브냐"라고 속상함을 고백했다.

오상진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나 인간 병기인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소영은 "자기의 뿌듯함 밖에 없냐"라고 대꾸했다.

사진 = 김소영의 띵그리TV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