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임채무가 아내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6회는 '기적은 늘 가까이에 있어'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필립의 아들 도운이 간모세포종 4기 치료를 종료한 뒤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채무의 아내 김소연 씨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임채무는 최필립에 "해병대 출신이니까 이 모든 걸 이겨냈다 생각했다. 참 잘하다, 장했다 싶다. 고생 많이 했겠다. 잘 키웠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이에 감사함을 표하며 "사모님이 엄청 고우시다"고 칭찬했다.
임채무의 아내 김소연 씨는 "두 분이 어떻게 만나셨냐"는 물음에 "소개로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소개로 만나서 D랜드로 왔다. 처음 봤는데 TV랑 똑같더라. 연예인이 날 좋아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임채무는 첫 데이트 장소가 종합 상가 김밥집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씨는 "계속 전화 오고 '아파트 보러 가자'고 하고"라며 웃었다.
이어 임채무는 "만난 지 한 달 만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최필립이 "여기서 계속 지내시는 거냐"고 묻자 임채무는 "시간만 되면 여기 와서 놀고 아이들 쳐다보고 그런다"며 웃었다.
이어 최필립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신 적도 있다고"라고 하자 임채무는 "여의도에 집 두개 있었는데 다 없애고 여기 와서 주차장 옆 화장실에서 살았다. 그땐 서글프다는 생각보다 재밌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