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인순이→다듀 못 본다…'우드스탁 페스티벌' 결국 불발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장마철 안전사고 및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기됐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결국 취소됐다. 

18일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이하 '우드스탁 페스티벌')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을 전하며 "수습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지난 7월 경기 포천 한탄강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날짜와 장소를 수차례 변경해 혼선을 빚었다. 이후 10월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을 재차 변경한 바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우드스탁 페스티벌' 주최사가 최근 출연 가수들의 소속사에 행사 취소를 통보했으며 소속사에 별다른 이유를 전하지는 않았지만, 안전관리 및 부스 세팅 등의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뼈대는 1969년 미국 뉴욕주 농장에서 사흘 동안 열린 페스티벌인 '우드스탁 뮤직 앤 아트페어'이다. 이는 록 페스티벌의 시초로 불리며 자유와 젊음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특히 주최사 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가 우드스탁 벤쳐스와 IP 계약을 맺고 한국 유치를 성공,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이 최초라는 점에서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불발됐다. 

행사에는 전인권, 인순이, 김완선, 예성, 려욱, 다이나믹듀오, 팔로알토, 다섯손가락, 키보이스, 부활, 김경호, 몽니, 정홍일, 김준휘, 안치환, 매써드 등이 참여 예정이었다. 

사진=에스지씨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