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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마야 3대 대가족 위해 한식 도전...보쌈·된장국 대접 (형따라 마야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6 07:4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승원이 마야 3대 대가족을 위해 대규모 한식 요리에 도전했다.

15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마야 대가족의 집으로 향했다.

마야의 가족은 마야즈를 위해 마야의 전통 음식인 꼬치니타 삐빌을 대접했다. 꼬치니타 삐빌은 돼지요리로, 최소 24시간이 소요되는 슬로 푸드였다.

꼬치니따 삐빌을 맛본 차승원은 "너무 맛있다. 맵지 않고 짜지 않은 감자탕 고기 같다"고 감상했다. 주연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차승원은 "마야 문명에 대해 책으로 보고 미디어로 접했는데, 우리가 보통 마야 문명이라고 하면 미스테리하고 신비하게 느끼지만 실질적으로 마야의 후손을 만나 보니 훨씬 더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마야 대가족 일원인 이반은 "아주 흥미로운 점이 있다. 마야 선조들에게서 '모르는 게 나은 것이 있다'는 말이 내려온다"고 말했고, 주연은 "한국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고 반가워했다.



차승원은 마야 음식을 대접해 준 가족들을 위해 대규모 한식 요리에 도전했다. 차승원이 계획한 요리는 보쌈으로, 마야 요리 재료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된장국을 끓여야겠다고 결심했다.

마야식 독특한 주방을 발견한 차승원은 당황했지만 앞장서서 전두지휘했다. 이에 멕시코의 더위까지 더해지며 최고난도 주방에서의 요리가 시작됐다.

차승원은 된장과 커피가루를 이용한 육수를 만들어 보쌈을 요리했다. 차승원은 "색다르게 해 보자"며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더했다. 김성균은 "대용량 학교 급식을 만드는 느낌"이라고 흥미로워했다.

보쌈이 익어가는 동안 주연은 "가족들 안 보고 싶으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승원과 김성균은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균은 "그래서 어제 딸이랑 통화했다"며, 주연에게 "네 사인 받아 달라더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성균은 "주연이는 습관적으로 모든 걸 양보한다"고 말했다. 주연이 "성균이 형님이 너무 착하셔서 불편하다. 그냥 시키시면 되는데 너무 착하시다"고 받아치자, 차승원은 "둘이 가관이다"라고 못마땅해했다.

차승원은 마야 가족들에게 쌈밥 만들어 먹는 법을 설명했다. 이를 본 마야 가족은 "토르티야 같다"고 신기해했다. 마야 가족은 처음 맛본 한식에 대해 "뭔가 연하고 부드럽고 입 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사슴 고기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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