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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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 이혼 심경 고백 "어딘가 갇히는 기분"

기사입력 2011.06.29 11:54 / 기사수정 2011.06.29 11:5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단비 기자] 가수 장미화가 이혼 심경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장미화는 "1979년 연말에 결혼해 아기를 낳고 2년 만에 이혼했다. 결혼하고 전 남편과 3년 정도 살았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서로가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결혼을 하고 보니까 속박당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결혼과 동시에 연예활동을 접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유로웠던 몸이 어딘가 갇히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엔 그게 좋았는데 한 1,2년 아기 낳고 살다 보니까 이상해졌다. 그게 편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결국 (전 남편과)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게 됐다"며 "그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이혼 후 사람들의 수군거림이 굉장히 참기 힘들었다"고 힘들었던 그간의 일들을 말했다.
 
또 그는 "부모님도 내 이혼에 적극 반대하셨지만 결국은 헤어지게 됐다"며 "가슴이 많이 아팠고, 굉장히 힘들었다. 특히 아들한테 제일 미안했다. 지금까지도 미안한 마음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본 시청자들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이제라도 행복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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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미화 ⓒ KBS]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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