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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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기수 맞네…욕받이 된 '나솔' 16기, SNS 테러 수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14 16:10 / 기사수정 2023.09.14 16: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 여러모로 '역대급' 특집이다. 다수의 출연자들이 방송 후 논란을 생성하고 악성 댓글을 받고 사과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은 '뇌피셜', '가짜뉴스', '삼자대면' 등 '막장' 전개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출연자들이 비연예인임에도 악플 세례가 이어지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광수와 옥순은 초반에 서로 호감을 보였으나, 영숙, 영철 등 다른 출연자의 '뇌피셜' 발언에 흔들리며 멀어졌다. 뒤늦게 광수는 가짜뉴스에 당했음을 알고 '멘붕'에 빠졌다.

13일 방송에서는 광수는 러브라인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파헤치며 영철과 격한 말싸움했다.

방송 후 영철의 SNS에는 "다른 건 몰라도 옥순이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자기는 계속 광수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나서 광수가 오해 풀려고 영철님에게 가서 다시 물어봤을 때 그땐 옥순님 마음 알았으니깐 적어도 그땐 똑바로 이야기했어야죠"라는 지적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보다못한 영식님이 잘못된 것 같다고 풀어주려고 하더만 도대체 그땐 왜 똑바로 말 안하셨나요. 옥순이 광수라고 이야기했는데 왜 그걸 듣고도 그러신 거죠? 광수가 영철님만 불러내서 비디오 판독 해보자 한건 그만큼 본인의 영향이 가장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놓고 뒤에서 사람들 모아놓고 우리들을 무시 한다니 뭐니"라며 일침했다.

또 "어제 방송보고 반성은 하셨나요? 전 국민 앞에 이불킥할 영상 찍으셨네요. 광수님도 잘못이지만 어쨋든 내 말로 인해 상대가 오해했음 미안하다 사과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요?", "분탕질할 땐 신나게 해놓고 막상 삼자대면하니 남의 일이라 말 못하신다뇨. 광수님에게 사과하세요"라는 댓글도 달렸다.



영철뿐만이 아니다. 상철은 과거 정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사실로 악플을 받았다.

상철은 심한 욕설과 조롱으로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얼굴을 공개하고 활동하지는 않았으나, 목소리나 사투리 등이 상철과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상철은 12일 "왜 정치 성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일단 모르쇠했다"면서도 "제가 공유한 생각을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하시는데, 어떤 주제든 풍자적으로 논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영자는 가짜뉴스 생산자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영자는 영수를 비롯한 출연자들에게 옥순이 영수만 바라봤다며 거짓 정보를 퍼트렸으며 지속적으로 옥순의 험담을 늘어놓았다.

영자는 지난 6일 "죄송합니다. 데이트를 망치고 와서 정확하지 않은 말을 제 생각대로 아무렇게나 말하는 영자의 모습을 오늘 방송으로 보니 부끄럽고 반성하게 된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영숙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광수와의 데이트 중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주위의 발언을 오해해 옥순과도 언쟁을 벌였다. 광수에게는 옥순이 다른 사람(영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지라는 경솔한 발언을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악플이 쏟아지자 영숙은 "날 보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보시는 동안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이해되며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라며 옥순 등 출연진과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담은 장문을 게재했다.



영수 역시 악플을 받고 사과했다.

슈퍼데이트권을 써준 영자에게 "(상대가) 적어도 국민학교 입학은 한 나이였으면 좋겠다", "평일에도 잠깐씩 만날 수 있는 상대를 원하고 있다"며 워킹맘, 싱글맘은 싫다는 태도를 보여 이슈가 됐다.

누리꾼들은 "자아도취한 본인을 잘봤습니다", "겸손이라는 걸 잊은 40대. 잠시 인기남이란걸 해 봤다", "영자님 아직 어리신데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나. 외모만큼 겸손도 챙겨주시길"이라며 조롱했다.

또 "영자, 영철이 욕먹고 있지만 난 그 모든 시작은 영수라고 본다. 옥순이 자기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져서 둘에게 퍼트렸고, 생각없는 이들이 옥순 감정을 순전히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퍼트렸지. 퍼트린 사람도 물론 잘못인데 시작은 자뻑 영수임"이라는 의견도 달렸다.

그러자 영수는 "저는 고립된 솔로나라에서 남들보다 관심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우물 안 개구리’의 자뻑에 취해 겸손을 잃었던 것 같다. 잘못된 부분은 끝까지 사과 말씀 올리겠다. 조급좌 사과좌 자뻑좌 많이 욕해 주셔도 달게 받겠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 나는 솔로 16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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