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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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사망설 언급..."얼마 안 남은 사람한테 그러지 마"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4 08: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영옥이 자신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가짜뉴스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봉태규가 함께했다. 



이날 김영옥은 '라스'에 출연한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김영옥은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그런다. (가짜뉴스에) 다들 살짝 놀랐다고 하더라. 또 어떤 분은 한참 울기도 했다. 그런 가짜 뉴스가 나오면 동창한테서도 연락이 온다. '너 죽었다는데, 너 알어?'라고 물어보면, '살아서 어쩌냐~'고 답한다"고 했다. 

김영옥은 "그런데 왜 그런 장난들을 치냐.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그냥 웃고 넘기겠는데, 살 날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아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라스'에 나오면 확실하지 않냐. '라스'에 나와서 나 살아있다고 발표해야지"라면서 웃어보였다. 

그리고 이날 김영옥은 31살 때부터 할머니 역할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옥은 "결혼을 일찍하고 아이 둘을 낳아 일을 하다보니 볼살이 하나도 없었다. 그랬더니 할머니 분장을 하는게 너무 쉽다면서 할머니 역할을 31살때부터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옥은 "다른 역할도 할 수 있었겠지만, 나는 결혼도 했으니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 나는 그냥 역할이 주어지면 열심히 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온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커피프린스 1호점' 할 때 공유가 손자였다. 그 때 공유랑 같이 침대에도 누웠었다. 다들 부러워했었다. '지리산'에서는 전지현이 손녀로 나왔고, 최근에 '킹더랜드'에서 윤아가 손녀였다. 그 친구는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쁘더라. 촬영하면서 너무 정이 들어서, 보고 싶다"면서 작품으로 만난 손자 손녀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오징어게임'에서 이정재가 아들로 나왔던 것을 언급하며 시즌2 이야기를 물었고, 김영옥은 "나는 시즌1에서 죽었다. 그래서 시즌2에서는 회상으로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오징어게임' 감독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영옥은 "그런데 내가 '오징어게임' '파친코' '카지노' 이런 작품에 참여는 했다. 그런데 (비중이 적어서) 돈벌이는 별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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