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최다니엘, 장나라 이별통보에 "우리집 부자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최다니엘이 장나라의 이별통보에 집안 재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KBS2 <동안미녀>(이진서 이소연 연출, 오선형 정도윤 극본) 18회에서는 최진욱(최다니엘 분) 아버지의 반대에 진욱과의 이별을 결심한 이소영(장나라 분)의 이별 통보와, 소영을 붙잡는 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영은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 나랑 결혼할거야? 나 서른 넷이야. 이제 안정적인 남자 만나서 결혼할 나이다"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진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소영의 집을 찾아가 정식 교제 허락을 구했다.

이에 진욱을 끌고 나온 소영은 "나 너같은 애송이랑 결혼 생각할만큼 그렇게 순진한 여자 아니야. 너 우리집 사는 거 봤지? 나 가장이야. 게다가 나 결혼해도 우리 집 생계 계속 끌어안고 가야돼. 막말로 나 우리집 식구들까지 커버해줄 남자가 필요해. 근데 너 지금 그런 능력되니?"라며 가시돋힌 말을 내뱉었다.

이에 다음날 출근한 진욱은 소영을 불러내 "너가 어제 나 능력없댔잖아. 그래서 그냥 참고하라고 하는 말인데, 우리집 되게 부자야. 아버지가 족발 집 하시거든. 그래서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고. 집도 전세 아니고 우리 집이다. 차도 두 대고"라며 줄줄이 늘어놨다.

하지만 소영은 "너 지금 재산 공개하느냐"며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인 채 바쁘다며 떠나가 진욱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더 스타일' 자선 파티에 참석한 소영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빨강 드레스를 입고 신데렐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사진=ⓒ <동안미녀>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