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한지완이 김진우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강율에게 말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신주경(한지완 분)과 정우혁(강율)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신주경은 장기윤(김진우)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재클린을 위협했다. 이에 재클린(손성윤)도 신주경에게 딸 장수아(윤채나)를 들먹이며 그를 협박했다.
정우혁은 "제 친구 얘기인데, 그 여자와 매일 보고 싶은 감정을 느꼈다더라. 지켜주고 싶다는 감정이 훅 들었다고. 그거 사랑 맞냐고 물어보던데, 뭐라고 대답하면 되겠냐"라며 신주경을 향한 감정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홍혜림(김서라)은 "장기윤도 이혼을 생각하는 거 같더라. 나도 재클린을 며느리로 생각한 적 없다. 걔네 분위기 심각하다. 재클린도 집을 나갔다"라고 우 영란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우영란은 "그냥 이참에 주경이랑 기윤이랑 재결합을 시켜라"라고 그를 설득하고자 했다.
신주경은 신예경(이정빈)이 미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 신예경은 하지만 신주경의 의사와는 달리 거절하고자 했다.
재클린은 사업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의사를 대리인을 통해 밝혔다. 장기윤은 "제가 이제 본격적으로 재클린을 길들이겠다. 이 장기윤이 재클린 길들입니다"라며 재클린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우혁은 이성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며 고백을 거절한 신주경에게 "저는 이성으로 사랑한다"라며 고백했다. 신주경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정우혁은 자기가 다가가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기윤은 재클린을 만나 "내가 같이 살고 싶은 건 넌데, 네가 내 마음도 몰라주고 막 나가니까 어쩔 수 없다"라며 신주경과 재혼을 하겠다고 재클린에게 밝혔다. 그는 "네가 나랑 행복하게 살 기회를 저버리지 않냐. 우리가 사랑할 기회를 버리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장기윤은 신주경과 정우혁이 손을 잡고 웃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감히 내가 아닌 다른 남자랑 웃어?"라며 분노에 차오른 상태로 자리를 떠났다.
재클린은 장기윤과 살겠다고 결심하며 그에게 돌아갔다. 장기윤은 "네가 원하는 게 나한테만 있고, 난 그걸 너한테만 줄 거다. 그건 나, 장기윤. 너한테만 줄 거다"라고 재클린과의 재결합을 예고했다.
정우혁과 신주경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나갔다. 이를 발견한 장기윤은 "마침 술에 취한 남성들이 정우혁과 시비가 붙는다면, 정우혁은 술에 취한 놈들한테 이유도 모르고 맞는 거다. 과연 오늘만 그런 일이 있을까"라고 정우혁을 가지고 신주경을 협박했다.
협박당한 신주경은 결국 정우혁에게 "너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냐. 널 뭘 믿고 내 미래를 맡기냐. 다시 장기윤한테 돌아가고 싶다. 장기윤은 네가 나한테 못 주는 걸 준다"라며 싸늘하게 마음을 거절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