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거유풍적지방' 수상작 선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8일 서울드라마어워즈를 주관하는 한국방송협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거유풍적지방: 바람이 머무는 곳'(이하 '거유풍적지방'의 '갯마을 차차차' 표절 의혹은 온라인상 논란일 뿐 법적 분쟁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수상을 취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거유풍적지방' 표절 의혹 관련해 수상 후보 발표 이후 인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의철)는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에서 국제경쟁부문, 한류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 총 3개 부문의 수상자(작)을 발표했다.
그 중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장편 부문에 드라마 '거유풍적지방'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드라마는 2021년 방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세부 설정이 비슷해 유사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표절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어워즈 측은 표절 여부를 어워즈 측이 단정 지어 판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개최된다.
사진=tvN, 거유풍적지방 포스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