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간염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간암이나 간경화가 떠오르는 등 무서운 느낌이 든다. 아직도 회사 채용 시 신체검사에서 B형간염 양성 반응이 나오면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 등 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많다.
특히, 간염환자와 같이 밥을 먹거나 술잔을 돌릴 경우 간염에 전염된다며 꺼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정말 맞는 사실일까? 아니면 공포심이 불러일으킨 기우일까?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섭취함으로써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위생관리가 좋지 못한 개발도상국에서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해 집단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한 젊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A형간염은 백신을 접종하여 예방할 수 있으며, 급성A형 간염은 85% 정도가 3개월 이내에 회복되어 만성화되는 경우가 적다.
B형간염과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성관계로 인한 정액, 타액, 기타 체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정액 및 타액, 땀 등에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에 있는 바이러스 양과 비교해 0.1%~1%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염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따라서, B형간염, C형간염 환자와 함께 식사를 먹는다거나 술잔을 돌린다고 간염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과도한 측면이 있으며, 과거에 '간염 예방을 위해 술잔을 돌리지 맙시다'는 캠페인은 간염 전염 방지보다 과음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
[사진 ⓒ flic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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