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유민상이 예비 상견례에 방문해 신성이 만났던 여자가 30명이라며 경계했다.
6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신랑수업'에는 신성과 박소영의 예비 상견례 현장이 전파를 탔다.
박소영은 "방송을 보고 연락을 하셨다"라며 "걱정이 되긴 한다. 조금 짓궂게 할까 봐"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날 신성과 박소영의 예비 상견례를 방문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개그맨 유민상과 박영진. 유민상은 "내 목적에 부합하지 않으면 엎어버리겠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긴장감을 높였다.
신성은 유민상과 박영진을 보자마자 90도로 인사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소영은 "2008년도에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그때부터) 16년 정도를 함께 하니까 거의 가족이다"라며 친남매에 가까운 사이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소영은 "첫 번째로 한 코너가 유민상 선배랑 한 코너다. 영진 선배는 바로 직속 선배이시다. 그때부터 많이 챙겨주시기도 하시고, 박영진 선배 부인이랑도 친하다"라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유민상과 박영진은 오자마자 박소영을 단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영진은 신성에 혈통을 물어보면서, 신성에 기대는 박소영을 보며 단호하게 그러면 안 된다고 단속했다. 더불어 유민상은 크롭 기장의 옷을 입은 박소영을 보며 "원래 그런 옷이냐"라고 유교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은 "여기 오셨으니 밥을 제가 대접해 드리겠다"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고, 유민상은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나갈 뻔했다"라며 밥에 진심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민상과 박영진은 신성을 경계했다. 유민상은 "사전에 이 친구(신성)를 한 번 봤다. 느낌이 약간 인기 많을 상이다"라며 인물값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유민상은 "여자를 30명 만났다고 하더라. 난 45년 살면서 두 번 만났다"라고 신성의 음모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소영은 "그래서 더 잘 아는 거 같다. 오히려 더 좋다"라고 틈새 신성 칭찬을 이어갔다.
박영진은 "잠깐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고 6명 만나고 오면 안 되냐"라며 유민상에 편을 들었다. 그러나 다시 박소영은 "오빠가 성격이 좋아서 주변에 사람이 많다"라고 신성을 감싸며 철벽을 쳤다.
이를 들은 박영진은 "콩깍지를 좀 떼어야 할 것 같다. 지금 제대로 씌어있다"라고 박소영의 모습에 긴장했다. 또한 그는 "넌 이제 큰일 났다. 누님들이 많더라. 딸 같은 며느리가 있는 것 같냐. 아들 같은 사위는 있는 것 같냐"라고 독설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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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