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다이나믹듀오가 이병헌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다이나믹듀오 개코,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다이나믹듀오는 정규 10집 두번째 디지털 싱글 '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 투(2 Kids On The Block - Part.2)'를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피식대학 크루들이 파트 투 신곡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최자는 "저희가 음악을 한참 미쳐서 열심히 할 때 그때 저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이나믹듀신곡 '눈물점'이 음원차트 1위를 하는 것에 더해 최근 9년 전 노래 ‘AEAO’의 역주행으로 글로벌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에 최자는 "나쁜 게 오면 쏟아지듯이 오고, 또 잘 되기 시작할 때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갑자기 역주행이 됐다. 앨범 잘 돼서 신이 나있는데"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파트 원 인트로에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 맡은 비하인드도 이야기했다. 최자는 "직접 스크립트 작성도 하셨다. 수정을 다 자기 스타일로 바꿔서 '이렇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하시면서 시안 예시를 3개를 주셨다. 믹스 다운 할때 연출까지 하셨다"라며 조언을 더한 이병헌의 열정을 자랑했다.
이은지는 "거의 회사 직원처럼"이라고 반응했고, 개코는 "완성 당일까지도 수정을 해주셨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자는 "만나 뵙고 실제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일본에서 팬미팅을 하시면서도 (열정적으로 임하셨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어제 다듀 공연 다녀온 딸이 아직까지 잔다"며 사연을 전했고, 최자는 "아직 주무시는게 당연하다"라며 "처음에는 놀고 싶어 하는 표정들인데 중간부터 지치는 게 보인다. 사람들이 움직이는데 좀비같이 움직인다"라며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