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멤버들이 '르네상스는 차은우, 바로크는 유병재'로 통하는 서양 미술사 암기법(?)을 발견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에서는 국내 최초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찾는 전현무, 유병재, 하니, 도슨트 이창용, 역사학자 김재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영국에서 물 건너온 거장들의 명화를 감상하며 서양 미술사를 배워갔다. 이창용 도슨트는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인상주의 등 각 시대별 양식을 외우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특징, 배경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 설명을 듣고 그림을 관찰하던 멤버들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을 구분 짓는 기발한 방법을 발견했다. "르네상스는 차은우, 바로크는 유병재로 이해하면 되겠네"라는 전현무의 말에 유병재는 "시대가 그렇게 급격하게 변해도 돼요?"라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사를 비교하다가 어쩌다 차은우, 유병재가 동시에 언급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바로크 미술 창시자로 불리는 '광기의 천재 화가' 카라바조의 기괴하고도 파격적인 작품 앞에서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림만큼이나 극적인 그의 인생사는 모두를 또 한 번 경악에 빠뜨렸다고.
"악마의 재능을 가졌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극적인 삶을 살았던 카라바조의 그림과 작품 속 비화는 무엇일지, 멤버들 모두가 빠져든 그의 작품 세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특집은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