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트라우마…신애라→박남정, 연예인 부모들의 속사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신애라부터 장영란, 윤혜진, 박남정까지 연예인 부모들이 자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신애라는 2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를 통해 신애라, 차인표의 첫째 아들의 학교폭력 피해가 알려졌다.



이날 신애라는 "정민이가 연예인의 아들이고, 애가 여리다. 애들의 대상이 된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신애라는 "어떤 애가 계단에서 발로 가슴을 찼다더라. 그리고 돈 가져오라고 그러고. 애들이 변기에다가 양말이랑 속옷을 다 넣었다더라"라며 "그 얘기를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장영란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통해 "엄마가 연예인이라서 애들이 포커싱을 받는다"라며 고충을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지우가 발표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다. 선생님이 보이니까 그냥 지우를 발표시킨 건데 '장영란 딸, 선생님이 걔만 예뻐한다'라는 소문이 나한테까지 들렸다"라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더욱 속상한 점으로 장연란은 '튀지 않게 행동하라'고 아이를 다그친 것을 꼽았다. 장영란은 "상담 갔더니 학교 선생님이 아이가 얌전하다며 쉬는 시간에 아이가 맨날 책만 읽는다고 하더라. 밝은 아이였는데"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 윤혜진은 아빠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윤혜진은 어린 시절 아빠 엄태웅과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딸이 걱정됐다고 이야기했다.

윤혜진은 "내가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살짝 걱정을 했었다. 나 어릴 때보다 말도 많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다행히 지금 너무 잘 지내고 좋은 친구들이 지온이 곁에 있어줘서 걱정이 안 된다"라고 안도했다.



'스테이씨 시은 아빠'로 불리고 있는 박남정도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둘째 딸 시우 때문이다. 시우는 5개 대학 연기과에 수석 합격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박남정은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둘째가 아빠와 언니에 대한 외부의 눈빛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파라솔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