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혜정이 어느덧 13살 숙녀로 훌쩍 자란 딸 하루 양의 근황을 언급해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최근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한 강혜정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및 라디오 출연을 통해 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배경과 타블로, 하루 양과 함께 하는 일상을 전하는 중이다.
지난 2009년 에픽하이 타블로와 결혼해 2010년 딸 하루 양을 얻은 강혜정은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출연해 하루 양을 '그 분'이라 칭하며 "굉장히 풍부한 감정으로 살아가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라 다양한 풍요로운 스펙트럼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조심해야 한다. 우리 집 회장님이시다. 가장 힘이 센, 보이지 않는 파워가 있으신 분이다"라고 언급하며 집안에서 하루 양이 갖고 있는 존재감을 언급했다.
앞서 하루 양은 타블로와 함께 지난 2014년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빠와 엄마를 쏙 빼닮은 귀여운 외모와 야무진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타블로도 당시 방송에서 "이 모든 걸 하루가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루랑 시간을 더 보내고 하루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 같다"며 딸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강혜정은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도 출연해 올해 41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칭찬하는 최화정의 말에 "(길거리를 지나다녀도) 진짜 못 알아보신다. 하루가 옆에 있으면 알아본다"고 하루의 이야기를 꺼냈다.
또 "하루가 13세가 됐는데, 얼굴이 그대로라 알아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키가 저보다 크다. 아직까지 엄마를 좋아해줘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이어 "운동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배구에 빠졌다. 또 하루가 스트레이 키즈를 좋아해서, 저도 하루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려고 같이 응원하고 있다"고 딸과 끊임 없이 교감하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달 출판사, KBS 2TV 방송화면,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