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효연(HYO)이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돌아왔다.
효연의 신곡 '픽처(Picture)'와 뮤직비디오가 2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효연은 지난해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DEEP(딥)' 발매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2018년 첫 싱글 '소버(Sober)'를 통해 DJ로의 변신을 알렸던 효연은 그간 여러 싱글을 통해 DJ 및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왔다.
강렬한 느낌의 EDM 'DEEP'은 물론, '디저트(DESSERT)'와 '세컨드(Second)'가 K팝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효연은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인정받았다. 이에 이번 신곡에서 보여줄 효연의 음악도 기대를 모았다.
신곡 '픽처'는 뎀 보우(Dem Bow) 특유의 반복적이고 관능적인 리듬이 중독성 있는 뭄바톤 계열의 팝 댄스 곡이다. 정열적인 리듬과 짙은 음색의 플룻, 강렬한 호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효연의 허스키하고도 매력적인 중저음 보컬과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가사에는 "숨 쉬는 걸 잊은 채 (어느 새) / 바라보고만 싶게 해 / 네게 눈을 뗄 수 없어", "아찔한 Freaky naughty / 둘만의 Secret party / 이 밤을 새겨 Baby / Come take a picture" 등 영원히 남겨지는 사진처럼 서로에게 빠진 순간이 영원하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아 강렬함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DEEP'에 이어 또 한 번 흑발로 변신한 효연의 비주얼이 담겼다. 트레이드 마크인 '금발'을 뒤로 하고 한층 시크한 변신을 해낸 효연은 강렬한 음악만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섹시하고도 리드미컬한 안무에는 '픽처'라는 가사에 맞춰 엣지를 살려주는 손동작으로 사진을 찍고, 찍히는 듯한 포인트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유롭고 반항적인 무법자 효연이 보안관과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를 담아 몰입감을 더했다.
효연은 소녀시대, 그리고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GOT the beat) 활동을 통해 오랜시간 '퍼포먼스 퀸' 수식어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신곡으로 효연은 다시 한번 그 명성을 입증했다.
한편, 솔로로서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확인케 한 효연은 오는 11월 방송되는 SBS 초대형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에 출연해 멘토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효연 '픽처'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