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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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母 원망' 김나라에 일침…"나라면 보려고 했다가도 안 볼 것" (고딩엄빠4)[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7 0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고딩엄빠4' 백동환이 장모를 만나지 못한 가운데, 서장훈이 두 사람에게 일침을 가했다.

16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19세에 아이를 낳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나라와 남편 백동환이 출연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모델 송경아가 출연했다.

내년 6~7월경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백동환은 김나라와의 연애 시절부터 무려 1500일 동안 장모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김나라에게 "첫 만남은 사실 (내가) 뭣도 없잖아. 그래서 더 꼴보기 싫어서 안 나오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첫 만남을 시도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박미선은 "저 때는 나였어도 인정 못했을 거 같다"고 말했고, 인교진도 "엄마에겐 엄청 큰 상처지"라고 공감했다.

백동환은 "그래서 내가 내렸던 생각은 경제적인 부분"이었다면서 "그래서 '얘네가 내 도움 없이도 어찌어찌 잘 했네?'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만남이) 무산되니까 불안한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마치고도 잠들지 못한 김나라는 아버지에게 백동환의 군 입대 전 가족들을 보고 싶다고 문자를 남겼다. 그는 "계속 이러다가는 영영 못 만날 거 같아서 아빠랑 엄마랑 같이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엄마가 (문자를) 읽기는 하시는데, 다 대답을 안 하신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보기는 다 보시는데 답이 없으니까 더 답답했겠다"고 위로했다.



마침내 약속의 날이 밝았고, 두 부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장인인 김나라의 아버지만 모습을 비췄다.

김나라는 "솔직히 너무 실망했다. 혹시 엄마가 뒤에 따라 들어오시지 않을까, 화장실이라도 갔다 올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역시 아빠 혼자 오셨더라"고 심경을 전했다.

어머니가 오지 않느냐는 김나라의 질문에 그의 아버지는 "엄마는 바빠서 못 왔다. 너희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고"라고 전했다.

김나라는 서운함을 털어놨지만, 서장훈은 "나라면 조만간 보려고 했어도 안 볼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하지 말라고, 절대 안 된다고 했을 땐 말 안 듣고 할 거 다 해놓고 이제와서 '나 이렇게 됐으니까 이제 인정해요' 하는 거 아니냐"면서 "엄마도 엄마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고 마음이라는 게 있는데, 그걸 또 엄마가 날 안 받아줘서 스트레스라고 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하면서 어머니가 찾을 때까지 열심히 사는 게 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고딩엄빠4'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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