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수가 사칭 계정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영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계정은 하나 뿐 이라며 "지난 몇 년간 국내, 해외 여성분들에게 제 사진을 도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을 도용한 뒤 얼굴을 보정해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딥페이크 기술을 써서 영상통화까지 했다는 제보를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해도 끝없이 생겨나는 상황에 방관하며 지내왔다는 영수는 "이제는 국내 피해자 분들이 혹시나 생겨날까 봐 걱정스러워지는 마음"이라며 해당 사실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영어를 주로 쓰거나,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칭 계정들의 사기행각에 부디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자신이 사용하는 계정은 해당 계정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6기 영수는 ENA,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해 이혼한 지 4년차이며 전처가 아이 셋을 양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41세로 직업은 재활 트레이너다.
이하 16기 영수 글 전문.
다시 한번 말씀드리려 글을 올립니다. 제가 쓰는 계정은 이 계정 하나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몇년간 국내, 해외 여성분들에게 제 사진을 도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사진들을 도용해서 얼굴을 보정해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딥페이크 기술을 써서 영상통화까지 했다는 제보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저도 잘 모르는 제 사진들은 도용 계정에서 퍼가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해도 끝없이 생겨나는 잡초 같은 존재들이라 방관하며 지내왔는데, 이제는 국내 피해자 분들이 혹시나 생겨날까 봐 걱정스러워 지는 마음입니다. 반면에 이제는 많은 분들이 사기 계정인 걸 잘 걸러내실 수 있는 판단력이 서지 않을까 하는 긍정의 마음도 갖게 됩니다.
영어를 주로 쓰거나,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칭 계정들의 사기행각에 부디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쓰는 계정은 이 계정 하나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진=16기 영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