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팬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박보영은 최근 팬카페에 댓글을 남기면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공황장애 이후로 영화관에 가지 못한다는 한 팬의 글에 진심 어린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팬에게 "꼭 약 챙겨 드세요. 꼭 나아야 한다는 마음에서 벗어나셔야 해요. 왜 나에게라는 마음도, 조급한 마음도 가지지 마세요. 정말 꾸준히 약 먹고 치료하기로 약속해요"라며 팬을 걱정했다.
박보영은 "VOD가 언제 나올진 저도 잘 모르지만, 꼭 보시길 희망한다"며 아쉬워하는 팬을 달랬다. 이어 "하반기에 나오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는 넷플에서 나오니까 꼭 보길 바라. 그거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 받았으면 좋겠어. 힘내자"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박보영은 "거기에 나오는 대사 중에 이런 게 있어. 정신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교통사고 같은 거다. 잊지말기로 해"라고 위로했다. 박보영의 따뜻한 말에 많은 누리꾼들이 "함께 위로를 받는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보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박보영은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을 맡아 배우 박서준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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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