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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박하선·임수향, 연극 도전…'바닷마을 다이어리' 캐스팅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08.14 10: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캐스팅됐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원작으로 한다.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은 작품이다.

자매 중 첫째이자 이복동생인 스즈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하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나가는 ‘사치’ 역에는 한혜진, 박하선이 캐스팅됐다.

최근 드라마 ‘신성한 이혼’으로 3년만에 복귀했던 한혜진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드라마 ‘며느라기1, 2’, ‘산후조리원’에서 활약한 박하선은 2010년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 2탄 - 낮잠' 후 13년만에 연극에 복귀한다.

철없는 둘째이자 사치의 든든한 조력자인 ‘요시노’ 역에는 배우 임수향과 서예화가 출연한다. 당차고 매력있는 둘째 요시노를 그린다.

드라마 ‘우아한 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임수향의 연극 도전도 기대를 모은다. 서예화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빈센조’와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에서 신 스틸러 역할을 했다.

원래 막내였지만 이복동생이 생기면서 언니가 된 ‘치카’ 역은 국립극단 시즌단원 출신으로 ‘시티즌 오브 헬’ ‘스카팽’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강해진과 연극 ‘파포스’ ‘믿음의 기원2’의 신예 류이재가 맡는다.



이어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으로 이복 언니들과 함께 살게 된 막내 ‘스즈’ 역에는 배우 설가은, 유나가 함께한다.

뮤지컬 ‘마틸다’ ‘펀 홈’ 등의 배우 설가은과 드라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의 어린 시절을 맡은 유나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스즈의 유일한 친구이자 위로가 되는 동네 친구 '후타’ 역은 이윤서, 오한결이 분한다. 네 자매의 가족과 이웃을 연기하는 1인 다역에는 이정미, 이강욱이 각각 캐스팅됐다.

이번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연극 ‘붉은 낙엽’으로 제 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받은 이준우 연출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4’ 등을 포함해 다수의 히트 작품에서 음악을 선보인 음악감독 이상훈이 참여한다.

바닷마을 네 자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바닷마을 다이어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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