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장성규가 아들이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유튜브 '장성규니버스'에는 '요즘 초등학생 썸의 기준, 고백하는 방법, 삼각관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대김장박'에는 장성규 아들 하준 군과 그의 친구들 소리 양, 서율 군이 출연했다.
장성규는 하준 군이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소리 양은 "하준이 여자친구 있었다"라고 폭로했고, 하준 군은 "그냥 영상 편지만 주고받은 거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서 듣던 서율 군은 "ㅇㅇ누나"라고 직접 실명을 이야기했고, 장성규는 처음 듣는 얘기에 충격받음과 동시에 아들의 연애 이야기에 흥미로워했다.
초등학생의 고백 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초등학생은 차이는 게 부끄러워 다른 사람을 통해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먼저 확인한다고.
이에 관해 하준 군은 장성규가 "고백 받아본 적 있냐"라고 묻자, 맞다고 수긍해 장성규를 놀라게 했다. 하준 군은 "그냥 친구 하자고 했다. 원래 걔가 제일 친한 친구였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장성규가 이성 교제를 할 경우 부모님께 말하는지 질문하자, 소리 양은 "말한다. 근데 말했더니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라고 답해 부모님의 쿨함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성규가 "아빠는 하준이가 얘기 해줬으면 좋겠는데, 하준이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엄마 아빠한테 이야기할 거냐"라고 물었다. 하준 군은 "말 안 한다. 왜냐하면 그 애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먼저 판단하겠다"라고 대답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하준 군은 "1일 만에 차일 수도 있으니 10일 정도 지나면 말하겠다"라고 순수한 답변을 전해 미소를 짓게 했다. 장성규는 이를 듣고 "그래도 엄마랑 아빠한테 털어놓았으면 좋겠다"라고 훈훈하게 이야기했다.
사진 = 장성규니버스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