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마지막 키스가 언젠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런 가운데 딸 지온은 둘의 키스를 본 적 없다고 폭로했다.
10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유부녀들의 대환장 일탈vlog(이지혜,백지영,윤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백지영을 만난 이지혜는 "윤혜진이 우리끼리 와서 '엄마도 쉬자' 신나게 놀자고 했는데 애를 데리고 온다고 했다"라고 투덜댔다. 하지만 이지혜는 윤혜진의 딸 지온이를 보자마자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엄마들만의 자유시간이지만 방학을 한 지온이 함께한 것.
이지혜는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몇 달을 기다렸다. 나와서 쉬면서 놀면서 충전을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연예계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에 대해서 심층적으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지혜는 "윤혜진이랑 저랑 공감대가 있었다. 남편을 꼴 보기 싫어하는 게 비슷하다. 찍은 걸 계속 날린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혜진은 "가끔 한 번씩이면 사람이니까 실수도 할 수 있는 건데, 몇 번을 그런다"라며 촬영본을 날린 엄태웅의 뒷담을 전했다.
이지혜는 "'동상이몽'을 보면서 윤혜진이 너무 쿨했다"라며 윤혜진과 친해진 계기를 이야기했다. 윤헤진은 "우리 서로 냄새를 맡았다. 서로 과일 거라는"라고 떠올렸다. 백지영에게 윤혜진을 물어본 이지혜는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윤혜진과 약속을 잡았다.
백지영은 윤혜진과 엄정화 집에서 처음 만났다. 백지영은 "그때 윤혜진이 되게 까칠해 보였다. 너무 마른 애들은 까칠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엄정화는 얘를 세상에 둘도 없는 애라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후 '해방타운'을 통해 만난 백지영, 윤혜진은 서로를 챙겼다고.
백지영, 윤혜진은 10년 차를 맞았다. 결혼 6년 차 이지혜는 "이 질문을 안 할 수가 없다"라며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참고로 이현이는 5월 8일 어버이날에 했다고 했는데 남편이 '어? 나랑?'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어젯밤. 우리는 버릇이다"이라고 거침없이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윤혜진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윤혜진은 앞에 앉아있는 딸 지온이에게 언제냐고 물었고, 지온이 "본 적이 없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백지영은 "다 너 몰래 하는 거다"라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