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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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권은비 "빨리 30대 되고파…서머퀸, 감사한 이름"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08.08 14: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권은비가 30대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가왕 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가수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이은지는 "'워터밤은 권은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는 말이 있다"라고 최근 '워터밤 서울 2023'에서 파격적인 비키니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권은비를 치켜세웠다.

권은비는 쑥스러워하며 "너무 감사한 이름이다. 원래 겨울을 좋아하는데 이제 여름을 좋아하게 됐다"라고 했다. 

권은비는 '워터밤' 당시 "일단 미끄럽다. 저는 높은 힐을 신고 무대를 하는 편인데 워터밤에서는 안전을 위해 제일 낮은 통굽을 신었다"며 "태어나서 물을 그렇게 맞아본 적이 없다. 반신욕이나 샤워할 때 말고 물 맞을 일이 없지 않나. 사람들이 물총을 쏠 때 헤메(헤어·메이크업)가 엉클어질 수도 있으니까 눈에 쏴도 눈을 엄청 크게 뜨려고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글리치(Glitch)' 앨범 커버 찍을 때 수중 촬영을 했다. 물 속에서 눈뜨는 연습을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 물을 맞아도 화장이 번질 수 있으니까 비비지 않고 (눈을) 잘 깜박이면서 무대를 즐겼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권은비는 지난달부터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DJ로 활약 중이다. 그는 "원래 F(감정형)라서 공감을 잘한다. 가끔 공감이 안 되는 사연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T(사고형)가 된다. 티가 나더라. 공감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DJ를 하면서 나에 대해서도 배우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DJ 선배' 이은지는 "가끔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모를 때는 그냥 제작진을 쳐다본다. 어쨌든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 어쩔 땐 청취자한테 넘긴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1995년생 연 나이 28세인 권은비는 "빨리 30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듣던 이은지가 "나도 20대 때 30대가 되고 싶었다. 20대에 너무 힘들었다. 그런 마음이냐"라고 묻자 권은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성숙해질 것 아닌가. 많은 걸 받아들일 수 있고 내 생각이 커지는 거니까 스스로 덜 힘들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권은비는 최근 '워터밤 서울 2023'에서 파격적인 비키니 패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언더워터'로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지난 2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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