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SK와의 2차전이 22일 열립니다. 이번 경기에서 KIA가 지면 정말 긴 슬럼프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KIA의 패색이 짙은 경기들을 보면, 좋게 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진다는 것 자체는 좋은 것이 아니죠. 그런데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나 재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타격이 속 시원히 안 터지는 것은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고 해봐야 칠 확률이 못 칠 확률보다 낮으니까요.
그렇지만 불펜 싸움에서 이렇게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은 작년 암울했던 KIA의 전력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상대와의 불펜진 싸움에서 자꾸 밀리다보면 역전패가 나오는 건 당연합니다. 선수단 분위기 도 엄숙해 질 수 밖에 없죠.
김진우가 돌아오고 한기주가 돌아온다며 불펜 뎁스 강해졌다고 설레발 칠 때가 아니죠. 불펜 자원들의 실제 기용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면 좋겠네요.
5회 이후 KIA의 승리 공식은 영 미덥지 못합니다.
KIA가 최근 역전패가 많은 것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 = KIA 타이거즈 (C) 엑스포츠뉴스DB]
그랜드슬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