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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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임윤아 로맨스 재점화…母 남기애 "가문 아닌 원하는 삶 살아" (킹더랜드)[종합]

기사입력 2023.08.05 23:27 / 기사수정 2023.08.05 23:2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와 만났다.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엄마 한미소(남기애 분)와 재회한 구원(이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원의 친엄마 한미소가 구일훈(손병호)을 찾아왔다. 구일훈이 안부를 묻자 한미소는 "설마 아들 뺏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여자가 행복하길 바란 거냐"고 되물었다.

한미소는 "그땐 내가 힘이 없었다"는 구일훈의 해명에 "지금이라도 당신은 그룹을 택했을 거다. 당신은 그런 사람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한미소는 떠난 이유에 대해 "당신 아버지가 그 어린 아이를 볼모로 잡고 날 협박했다. 내가 사라지면 원이를 지켜주겠다고. 그래서 세상에 없는 존재로 살았다. 애초에 태어나지 않은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일훈에게 경고했다. 그는 "더이상 (구)원이 궁지로 몰지 마라. 계속 그러면 나도 가만히 안 있을 거다. 그룹이나 가문이 원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 그게 부모가 할 일"이라고 했다. 

이후 본부장실 앞에 선 한미소는 마침 근처를 지나던 구원을 마주쳤다. 한미소가 구원의 이름을 부르자, 구원은 엄마의 모습에 뒷걸음질쳤다. 한미소는 "사과하려고 왔다. 변명 같겠지만 내가 떠나야만 널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 킹그룹 사람들, 내가 싸우기엔 너무 큰 산이었어"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구원은 이에 "그땐 당신도 겨우 제 나이였지 않나. 이젠 조금 이해도 된다. 그러니 미안해 하지 말고 편히 사세요. 단지 소중한 걸 지키고 싶은 마음이 뭔지 알게 되어서 그런다"라는 말을 남기곤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구원은 매몰찼던 태도와 달리,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다시 방으로 들어와 엄마를 껴안았다. 



킹관광호텔로 인사발령 받은 천사랑(임윤아)은 "본부장이랑은 어떻게 되가는 거냐. 여기 온지가 언젠데 코빼기도 안 보인다"라는 선배의 물음에 "워낙 바빠서요"라면서도 씁쓸함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천사랑은 킹관광호텔이 없어진다는 말에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말했다가 킹관광호텔 회장과 원치 않은 말다툼까지 벌였다. 천사랑은 옥상에 올라가 생각에 잠겼다. 

그때 "데리러 왔다"는 음성과 함께 누군가 천사랑을 찾아왔다. 다름 아닌 주인공은 구원. 천사랑은 구원의 등장에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업무를 마친 천사랑과 구원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구원은 엄마를 만난 사실을 털어놓으며 "날 찾아오셨어. 따뜻하고 좋은 분이시더라"라고 말했다. 천사랑은 이에 "다행이다. 좋은 분이실 것 같았다"라고 했다.

구원은 "솔직히 다 잊은 줄 알았다.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더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알겠더라.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었다는 걸"이라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천사랑의 손을 맞잡은 구원은 "여기까지 오게 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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