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또 한 명의 예능늦둥이가 탄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명품조연 특집'에 출연한 배우 김정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뛰어난 유머감각과 재치,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정태는 아들 사진을 자랑하며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저녁식사 준비에서 직접 오징어-된장 칼국수를 만드는 등 '김 쉐프'로 새롭게 거듭났다.
또한 '1박2일' 멤버들을 자상히 챙기기도해 영화에서 보인 악역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보여 미친 존재감으로 떠올랐다.
김정태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훈훈한 시청소감을 남겼고, 이에 김정태는 트위터를 통해 "1박2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찍는 영화와 드라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정태처럼 '예능늦둥이'로 활약하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소속 그룹 부활의 앨범을 알리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김태원이다.
김태원은 '국민 할매'로 불리며 예능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히는데 성공했으며, 지난 2009년 연말 시상식에서 최고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제7의 멤버로 활약중인 양준혁이다.
양준혁은 선수생활 중에소 간간이 방송에 출연해 빼어난 입담을 발휘해 왔다.
푸근하고 털털한 매력을 가진 그는 연신 꾸밈없는 모습을 보이며 구수한 사투리와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최근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합류한 배우 엄태웅도 예능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엄태웅은 작품 속에서 주로 맡았던 상의 노출과 인간미 넘치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엄태웅은 '1박2일'에 합류한 후 트위터를 통해 작가에게 "어떡하면 내가 일박이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까? 피어나는 봄꽃에도 난 괴로워했다.."라며 부담 섞인 멘션을 남겼던 바 있다.
하지만 이수근과 장난스런 셀카를 찍는 등 야생 버라이어티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김정태, 김태원, 양준혁, 엄태웅 ⓒ KBS, CJE&M, 삼성전자]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