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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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KIA 우승 위한 '키 플레이어'는 나지완

기사입력 2011.06.21 07:38 / 기사수정 2011.06.21 08:36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나지완 복귀 이후, KIA 타선이 그야말로 불을 뿜고 있다. 그 동안 KIA 타선은 최희섭의 부상 이탈과 김상현의 부진, 그리고 김주형의 더딘 성장으로 인해 이범호의 부담이 컸다.

최근 들어 이범호의 타격감이 주춤거리며 타선의 짜임새에 균열이 생기는 위기가 생겼다. 이 상황에서 나지완이 돌아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복귀 이후, 무려 26타수 14안타 (0.538 2홈런 14타점)를 기록하고 있다.

복귀 이후 나지완의 타격 자세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몸 쪽 공에 반응이 크다는 점이다. 많은 분석에서 나지완은 몸쪽 공에 약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팀들은 집요하게 나지완의 몸 쪽을 공략하여 좋은 결과를 거둬왔다.

하지만 복귀이후 나지완은 몸 쪽으로 들어오는 공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몸쪽 공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지완의 빠른 반응 자체가 몸 쪽 공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지완은 예전처럼 쉽게 속지 않고 있다.

결국 투수는 나지완이 노리는 바깥쪽에도 공을 던지게 돼 결과적으로 나지완이 원하는 타격을 펼칠 수 있다.

최희섭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 결국 더 많은 찬스가 이범호-나지완에게 연결이 될 것이다.

큰 스윙을 하는 욕심을 버리고 공을 끝까지 보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나지완과 KIA의 올 시즌 전망은 밝게 보인다.

[사진 = 나지완 ⓒ KIA 타이거즈 제공]

그랜드슬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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