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0 22:49 / 기사수정 2011.06.20 22:49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강정석기자] 학생에게 엎드러뻗쳐를 시킨 교사가 징계를 받아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20일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의 A교사가 지난 3월 수업 도중에 핸드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한 학생과 휴대전화를 다른 반 친구에게서 빼앗은 학생 2명을 학생인권부 휴게실로 데려가 4~5초간 엎드려뻗쳐 체벌을 시켰다.
이에 해당 학생의 부모는 "교사가 체벌을했다"고 도교육청에 민원을 냈고 감사를 벌인 결과 A교사는 "학생인권조례에 체벌은 하면 안된다"는 이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A교사는 이 같은 도교육청의 징계에 반발, 교과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징계취소 심사를 청구, 한국교총은 '교권을 회복시켜라'는 성명을 냈다.
한국교총은 "교육의 본질을 무너뜨리고 교사의 열정을 꺾는 부당징계"라며 비판했고 다른 학부모들 또한 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교사가 학생을 신경쓰지 않으면 누가 신경을 쓰냐"며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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