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하연수가 일본 NHK 아침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NHK는 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아침드라마 '토라니 츠바사(호랑이의 날개, 虎に翼)'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하연수는 법조인이 되고자 일본에 건너온 한국 유학생 최향숙 역을 맡았다.
하연수는 "저도 일본으로 활동 거점을 옮겼을 뿐, 도전을 계속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최향숙에게 운명을 느끼고 있다. 최향숙은 온화하고 세심하고, 시대와 사회의 역풍에 빠지지 않고 꿈을 쫓아가는 여성"이라며 "최향숙의 유연함, 내면의 열정, 귀여움과 소박함을 시청자 여러분이 느끼게 하고 싶다. 최향숙을 가장 최향숙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연기하겠다. 아침에 시청자 분들과 최향숙으로 마주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4년 방영 예정인 '토라니 츠바사'는 1930~1940년대 전쟁이 한창이던 일본을 배경으로 최초의 여성 법학전문 학교에서 탄생한 법조인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모노노케 히메'의 산 역으로 유명한 이시다 유리코를 비롯해 이토 사이리, 오카베 타카시, 카미카와 슈사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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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