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르신' 연정훈이 블랙핑크를 안다면서 지수를 이름 대신 꽃향기 남기고 간 애라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전국 일주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정선에서의 첫 여행을 마치고 경상도의 어느 지역에서 여행을 즐겨야 하는지 힌트를 받았다. 멤버들은 악보와 숫자를 받고 각자의 방법으로 추리를 했다. 멤버들은 경상도 여행지가 안동 병산서원임을 알아내고는 바로 움직였다.
멤버들은 차 안에서 걸그룹 얘기를 했다. 나인우는 연정훈을 향해 (여자)아이들 멤버 다섯 명을 말해보라고 했다. 운전 중이던 연정훈은 "아이들이 누구야. 누구네 애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나인우가 딘딘에게 블랙핑크 멤버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자 "나도 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일단 리사부터 얘기하더니 지수를 두고 "꽃향기만 남기고 간 애"라고 말하며 웃었다.
유선호는 걸그룹 얘기가 나온 김에 최근에 나온 신곡들로 막간 인트로 퀴즈를 진행했다. 나인우는 유선호에게 "형이 내는 것도 맞혀봐"라고 했다. 유선호는 "난 다 맞혀. 다 내 친구들이야"라고 자신했지만 나인우는 90년대 시절 노래를 문제로 냈다. 김종민은 나인우가 코요태의 '남남'을 문제를 냈지만 맞히지 못하고는 민망해 했다.
멤버들은 안동으로 향하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다. 문세윤은 멤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쏜 뒤 운전을 맡았던 연정훈에게 안동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봤다. 연정훈은 100km가 남았다고 알려줬다.
연정훈에 이어 나인우가 두 번째로 운전석에 앉았다. 유선호는 나인우가 운전하는 것을 보더니 "키 큰 사람이 하니까 멋있다"고 했다. 연정훈은 안동에 다다르자 "인우가 운전을 잘하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줬다. 나인우는 칭찬을 받고 뿌듯해 하며 안동의 자연에 "강원도랑 또 다른 예쁨이다"라고 말했다.
병산서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미션카드를 발견했다. 멤버들은 하회마을의 전경 찍기, 최고령 어르신께 문안인사, 부녀회장 안동집밥 한 상 원지정사에서 맛보기를 수행해야 했다.
연정훈, 나인우, 딘딘은 부용대로 이동해 사진 찍기를 했다. 하회마을로 이동한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홍삼, 참외를 챙겨 최고령 어르신 97세 거촌 할머니를 찾아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