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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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윰댕, 갈등 해명 4개월만 결국 이혼 "가족되니 부딪혀, 子도 이해" [종합]

기사입력 2023.07.31 07:20 / 기사수정 2023.07.31 09:2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윰댕(본명 이채원)이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30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윰댕과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두 세 달 정도 전에 같이 이야기가 나왔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각자 살 집들을 구하게 됐다. (결혼 한 지) 7년 정도 됐는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다 보니까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가족으로 살다 보니까 친구로서는 잘 맞을 수 있는데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하고 쌓였다. 한 주에 한 번씩 보고 있고 이혼이 결정된 다음부터 오히려 훨씬 친해졌다"고 전했다.

재산 분배에 관해서는 "각자 번 걸 각자 가져가자고 협의가 됐다. 앞으로 살면서 서로 도울 거 있으면 도울 것"일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들에 대해서는 "건우는 당연히 아내랑 지내는 게 맞다"고 전했고, "아들도 아는 사실이다. 나이도 이미 적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고 말했다.

이후 윰댕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대도서관은 "마음에 조금씩 실망하거나 마음에 안 드는 게 쌓이지 않냐. 나중에는 다른 것으로 불거져 나올 때도 있고"라며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고, 정말로 더 안 좋아지면 못 참을 일이기 때문에 이럴 때 이혼을 하고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게 낫겠다 싶었다. 아메리칸, 유럽 스타일이라고 하시는데 저희는 이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결혼을 정리하고 나서 감정의 골이 남아있던 게 없어졌다. 미운 감정이 하나도 없어지고, 서로에게 서운하고 실망 했던게 사라졌다.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됐다. 이것에 대해서 말씀 드려야겠다 싶었고, 따로 말씀 드리는 것 보다 같이 말씀 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서 게스트로 왔다"고 말했다.

윰댕은 "남편의 앞날을 응원하고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대도서관은 "X-아내가 하는 걸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라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지난 3월  윰댕은 대도서관과의 갈등을 언급 후 해명한 바 있다.

윰댕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같이 맞벌이를 하는데 집안일은 여성의 몫"이라며 "한 달에 한 번 아이와 논 걸 방송에선 매일 놀아준 것처럼 말하더라"라고 대도서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혼자 사는 게 편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다"며 "아직 정확한 답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점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윰댕은 "아이케어 기본적으로 제가 다 합니다. 불만도 없고 요구한 적도 없다. 당시에 이 얘기는 농담처럼 가볍게 나온 이야기"라며 적극 해명했다. 이어 "서로 수입에 대해 물어보거나 관여하지 않으며 집에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 반반씩 내고, 나머지는 각자 사용한다"고 수입과 관련해서도 해명을 했다.

윰댕은 대도서관과의 갈등을 적극 해명한지 4개월 만에 결국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윰댕은 2020년 과거 이혼했던 사실을 알리고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대도서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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