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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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안재현♥백진희, 눈물 재결합…김혜옥 "다시 만나면 죽어버릴 것" [종합]

기사입력 2023.07.29 21:27 / 기사수정 2023.07.29 21: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김혜옥이 안재현과 백진희의 재결합을 반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7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가 강봉님(김혜옥)과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나 이제 오연두 씨 안 보내요. 아니. 절대 못 보내요. 지금이 오연두 씨가 마음대로 도망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라며 오연두를 끌어안았다. 오연두는 "나 안 가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라며 고백했고, 공태경은 "이제 못 가요. 내가 안 보낼 거예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오연두는 "알았어요. 공태경 씨가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갈게요. 다시는 마음 아프게 안 해요"라며 못박았고, 두 사람은 함께 눈물 흘렸다.

그러나 공태경은 오연두의 아이를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연히 강봉님을 만났다. 강봉님은 오연두의 아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너희들 다시 만나면 내가 혀 깨물고 죽어버릴 거라고"라며 협박했다.

공태경은 "하늘이 제 아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키울 거예요"라며 호소했고, 강봉님은 "자네가 진짜 무슨 애 아빠라도 돼? 지금 자네 꼴이 우습단 생각 안 해?"라며 쏘아붙였다.

공태경은 "장모님이 그러셨죠? 연두 씨가 저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말도 없이 떠난 거라고. 저도 그 말에 충격받아서 연두 씨 포기했었어요. 다시 만날 일도 없고 만나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었어요. 그런데 연두 씨 다시 본 순간 잊으려고 노력했던 마음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졌어요. 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돼요. 전 연두 씨 없으면 안 돼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강봉님은 "안 되면 어쩔 건데"라며 화를 냈고, 공태경은 "당장 허락해달라는 말씀 안 드릴게요. 이해해달라는 뻔뻔한 말씀도 안 드릴게요. 다만 제가 어떻게 연두 씨랑 하늘이랑 지내는지 지켜봐 주시면 안 돼요?"라며 부탁했다.

강봉님은 "자네 어머님이 싫다고 하면?"이라며 물었고, 공태경은 "제 어머니랑 연 끊는 일이 있어도 연두 씨랑 하늘이 포기 못 해요. 연두 씨랑 있을 수만 있다면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제발 저희 세 사람 같이 있을 수만 있게 해주세요"라며 사정했다. 더 나아가 강봉님은 오연두와 마주쳤고, "넌 내 딸도 아니야"라며 돌아섰다. 

특히 강봉님은 이인옥(차화연)을 찾아갔고, "내 딸하고 그쪽 아들 또 만나는 거 아세요? 내 딸은 내가 책임질 테니까 그쪽 아들은 그쪽이 책임져요"라며 당부했다. 이인옥은 "책임을 지라니요?"라며 의아해했고, 강봉님은 "애들 무조건 어떻게든 찢어놓자고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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