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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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3안타 경기…끝내기 승리 일조

기사입력 2011.06.20 09:04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68경기 출장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에 3안타를 집중시켰다.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에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4푼4리로 끌어올렸다.

1회 말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피츠버그 선발 우완 제프 카스텐스를 상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 말에는 2사 1루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카스텐스의 4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2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피츠버그의 세 번째 투수 크리스 리솝의 3구째 몸쪽 92마일(148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시즌 4번째 도루 실패에 그치고 말았다.

연장 11회 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우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타석 때 시즌 11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추신수는 코드 펠프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연장 11회 말에 터진 코드 펠프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피츠버그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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