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주연 킬리언 머피가 영화 '바비' 속편의 출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킬리언 머피와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브라질의 오믈렛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비'와 함께 엮이며 '바벤하이머' 밈이 탄생한 만큼, 이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킬리언 머피는 "'바비' 속편에 켄 역으로 출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대본을 읽어보고 대화해보자"고 이야기했다.
그는 "'바비'를 빨리 보고 싶다. 이런 훌륭한 영화들이 이번 여름에 소개되는 것이 극장가에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맷 데이먼과 에밀리 블런트 또한 "그레타 거윅이 불러준다면 무슨 역할이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에밀리 블런트는 "라이언 고슬링의 켄을 뛰어넘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맷 데이먼은 "아무도 그 친구를 뛰어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북미에서 '오펜하이머'와 함께 개봉한 '바비'는 개봉 3일 만에 1억 620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023년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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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