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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추신수, 1타점에 시즌 10호 도루

기사입력 2011.06.19 10:5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세 차례 출루하며 최근 타격감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타점과 도루도 1개씩 추가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에 볼넷 2개, 도루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가 됐다.

1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피츠버그 선발 좌완 폴 마홈을 상대, 볼 4개를 연거푸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3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첫 타석에 이어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올란도 카브레라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 시즌 10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달성.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기습번트로 출루를 시도했지만,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들어진 7회 말 2사 2루에서는 팀이 5-1로 앞서나가는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피츠버그의 두 번째 투수 좌완 토니 왓슨을 상대, 3구째 바깥쪽 93마일(150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고, 2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시즌 25타점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5-1로 승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5⅓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이날 경기에서도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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