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 "유재석, 이사갈 때 TV 사준다더니 안 사줬다" (가내조공업)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그룹 엑소(EXO) 세훈이 유재석과의 일화를 전했다.

23일 '캐릿'에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들(지금도 환장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가내조공업'에는 엑소 수호, 세훈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황광희가 엑소의 근황을 물으며 "세훈이는 옛날이랑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수호는 "재석이 형(유재석)이랑 같이 예능을 찍으면서 달라졌다"라고 응했다.



이에 황광희가 "재석이 형이 너한테만 텔레비전 사줬다며"라고 입을 열자, 세훈은 이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세훈이 이사를 간다고 말하자, 유재석이 아직 텔레비전을 안 샀으면 자신이 사줄 테니 사지 말라고 했던 것. 세훈은 "근데 말만 하시고 안 사주셨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꺼내 현장을 웃게 했다.

이어 세훈은 "타 방송에서 이 얘기를 했다. 근데 이후 재석이 형이랑 화장실에서 마주쳤다. 그때 진짜 사준다고 하시더라"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근데 그냥 이 얘기를 방송에서 계속하고 싶다고, 사주지 말라고 했다. 그러니까 다음에 현금으로 주시더라"라며 유재석이 텔레비전이 아닌 현금으로 집들이 선물을 대신 줬다고 얘기했다. 이에 현장은 "역시 유느님"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황광희가 "재석이 형이 열심히 하는 애를 진짜 예뻐한다"라고 말했다. 수호가 "형도 열심히 하잖아"라고 되묻자, 황광희는 "난 세훈이만큼은 아니었나 봐"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수호는 "11주년 엑소 팬미팅이랑 컴백 준비를 같이 하면서 보냈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계속 공연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수호와 황광희가 함께 놀이공원에 방문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수호는 "형(황광희)이랑 같이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거짓말 안 하고 45분 만에 나왔다"라고 이야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호는 "청룡 열차를 기다리는데 형이 '나 무서워'라고 계속 이야기를 해서 앞에 있는 사람이 쳐다보더라"라며 "그날 형 때문에 들켰다"라고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해 황광희를 당황케 했다.

황광희는 "너 특유의 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알아차린 것"이라며 장난스레 책임을 전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엑소 수호, 세훈이 출연한 영상은 '캐릿'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캐릿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