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호 홈런 폭발, '4타수 4안타' 맹위

기사입력 2011.06.19 10:44 / 기사수정 2011.06.19 10:4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 뉴스팀 박단비 기자] 드디어 이승엽(35,오릭스)의 방망이가 터졌다.

이승엽은 18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진행된 2011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의 2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승엽은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받아치며 심상치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0-0으로 맞서던 4회에는 자신이 타점 겸 득점을 바로 해결했다.

이승엽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맥시모 넬슨의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 홈런으로 지난 4월 13일 시즌 1호 홈런 이후 66일만에 맛본 한방이다.

그 다음 타석에도 이승엽은 안타를 작렬시켰다. 6회에는 좌전 안타를 터트렸고 8회 2-0으로 앞서던 마지막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짜릿한 활약을 했다. 이승엽은 8회 이후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최고의 활약을 한 이승엽의 타율은 1할5푼9리에서 1할8푼9리로 올라섰다.

[사진 =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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