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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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못 보내"…'진짜가' 안재현♥백진희, 결국 재결합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3.07.23 21:38 / 기사수정 2023.07.23 22: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6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가 재결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선우희(정소영) 앞에서 눈물 흘렸고, "내가 너무 웃겨서요. 그 사람이 다치든 말든 떠날 땐 언제고 다시 못 본다 싶으니까 이런 기분이 드나 싶어서. 나 그 사람 다시 봐서 좋았나 봐요. 내 눈으로 보고 목소리 들으니까 꼭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어요.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었어요. 근데 이제 못 봐요. 다시 만나면 안 돼요"라며 털어놨다.



이후 선우희는 오연두 몰래 공태경에게 연락했고, 공태경은 선우희가 입원한 병실을 찾았다. 선우희는 "혹시 하늘이 아빠 되세요?"라며 물었고, 공태경은 "아닙니다"라며 부인했다.

선우희는 "하긴 그럴 줄 알았어요. 애 아빠라면 굳이 연두가 그쪽을 밀어낼 필요 없었겠죠. 어제 하늘이 봐 준 사람 공태경 씨죠? 왜 하늘이를 봐줬어요? 아무리 연두 사정이 급하다고 해도 굳이 봐 줄 필요는 없었잖아요"라며 의아해했다.

공태경은 "그럼 갓난애가 병원에 있는 거 가만히 두고 봅니까?"라며 쏘아붙였고, 선우희는 "이제 알겠네. 이래서 연두가 공태경 씨 좋아했구나. 연두가 저 말고 다른 사람한테 하늘이 맡기는 거 처음 봤거든요. 연두 어제 그 자리에서 한참 울고 갔어요. 그 사람 봐서 좋았다고 직접 보고 목소리 들으니까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계속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었다고 펑펑 울다 갔어요. 집에서도 밤에 혼자 우는 거 많이 봤어요. 물어보진 않았지만 공태경 씨 때문이라는 거 알 수 있었어요"라며 귀띔했다.

공태경은 "왜 이런 이야기를 저한테 하는 겁니까"라며 질문했고, 선우희는 "연두가 많이 밉죠? 말없이 떠나서 갑자기 돌아와서 연두가 밉잖아요. 근데 그거 싫어서 그런 거 아니잖아요. 화내고 짜증 내고 미워해도 좋은데 그래도 자기 마음에 거짓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연두도 공태경 씨도"라며 당부했다.



특히 선우희는 오연두가 사는 곳을 알려줬고, 공태경은 오연두를 만나러 갔다. 이때 오연두는 집 앞으로 찾아온 김준하(정의제)를 보고 겁을 먹고 서 있었고, 공태경은 오연두를 잡아끌고 도망쳤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공태경은 "날 다시 봐서 좋았다면서요. 내 눈을 보고 내 목소리를 들으니까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요. 내 옆에 계속 있고 싶다면서 왜 나한테는 말을 안 해요. 나를 못 볼까 봐 펑펑 울었다면서 왜 안 그런 척하는 거냐고요. 나 이제 오연두 씨 안 보내요. 아니. 절대 못 보내요. 그러니까 가고 싶으면 지금 가요. 지금이 오연두 씨가 마음대로 도망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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