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김진우, KIA 우승에 도움 될 것"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의 중심타자 이범호가 복귀한 투수 김진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범호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범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날(17일) 경기에서 호투한 김진우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범호는 4년 만에 복귀한 김진우에 대해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공백이 있었지만 커브는 공백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범호는 "김진우가 팀에 적응만 한다면 팀이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범호는 야구 선배로서 격려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그는 "돌아온 만큼 야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17일 경기에서 4년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해 1이닝 동안 2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쳤다. 계투진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KIA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활약이다.

올시즌 KIA에서 화려한 복귀시즌을 펼치고 있는 이범호는 "KIA의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 = 김진우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