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이 문희경과의 친분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텐션 올려' 특집을 맞아 배우 문희경, 김선경, 개그우먼 조혜련, 달샤벳 출신 가수 수빈이 출연했다.
김성주는 "역대 대결 프로그램 중 '미스트롯2'에서 선(善)에 등극한 홍지윤이 10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10번 지고 11번째만에 이겼다. 그런데 박지현이 10전 1무 9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늘 지면 기록이 바뀐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그런 기록을 세우기는 싫고,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 오늘은 꼭 이겨서 그런 역사를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붐은 "10주 째 같은 멘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필은 "일부러 저러는 게 아닌 이상 쉽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재하는 "드라마도 저렇게 쓰면 욕 먹는다"고 인정했다.
붐은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에게 "박지현이 11주 연속 무승 기록을 세울 것 같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내가 봤을 땐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박서진은 "TOP7의 기를 꺾기 위해 흥 많고 텐션 높은 누님들을 모셨다"며 배우 문희경, 김선경, 개그우먼 조혜련, 달샤벳 출신 가수 수빈을 소개했다.
조혜련은 노래 대결에 앞서 "오늘 인생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인생은 만만치 않다. TOP7,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 더 서장켜 주겠다"고 기선 제압했다.
문희경은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잠깐 있었는데, 그때보다 TOP7이 훨씬 세련되고 멋있어졌다"고 감탄하며, 김용필에 대해 "실물을 보고 놀랐다. 너무 롱다리다"라고 칭찬했다.
문희경의 노래 대결 상대는 '미스터트롯2' 진(眞)을 차지했던 안성훈이었다. 안성훈은 "피하고 싶었는데"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안성훈은 문희경에 대해 "같은 미용실에 다닌다. 선배님께서 간식과 밥을 자주 사 주신다. 방송에 나오면 모니터링과 조언을 많이 해 주신다. 선배님보다는 누나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문희경은 안성훈에게 "적당히 하겠지"라고 눈치를 주며 친한 모습을 보였다. 안성훈은 "11주째 녹화하고 있는데 '미스터로또'에서는 계급, 서열, 나이가 없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문희경 씨는 지면 잠을 안 자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문희경은 "승부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인정했다.
문희경은 높은 텐션으로 서지오의 '여기서'를 소화하며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안성훈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로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으나, 1점 차이로 문희경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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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